나는 악필이다
초등학교때 담임 선생님 께서는 칠판에 빼곡히 적어주고는 빼껴쓰기를 하면 숙제를 안해도 된다고 하셨다.
나는 친구들과 내기를 종종했다. 칠판에 있는 수업 내용을 누가 더 먼저 쓰는지.
제일 나중에 끝낸 친구가 아이스크림을 사는것 이다.
이때부터 시작된 날려쓰기는 나도 못알아볼 정도로 심각한 악필 습관을 만들어 버렸다.
살아가면서 글씨를 써야 할 때가 아주 종종 있다.
학부모가 되면서는 뭔가 써야 할께 더 많아지고
나는 더욱 소극적인 성향을 구축해 갔다.
2024년 7월 책읽는 줌 클럽에서 필사를 하기 좋은 책을 추천 받았다.
3개월간 필사 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은 책
'마흔에는 고독을 받아쓰기로 했다 '
매일 인증하면서 한권을 다 읽었고 필사 페이지도 꽉 채웠다.
책의 내용이 너무 좋아서 다른 여백에 또 필사를 매일 하고 있다.
놀라운건 지식의 양식도 얻고 악필이 교정 되고 있는것을
나 뿐 만 아니라 필사를 매일 인증하며 함께 하는 친구들도
글씨가 많이 예뻐 졌다고 한다.
필사하면서 글씨 교정도 하고
고독의 양식도 얻고
자존감도 높아졌다.
이런 좋은 책은 추천을 꼭 하고 싶다.
허연 시인의 마흔에는 고독을 받아쓰기로 했다
삶의 변곡점에서 필사하는 동서고금의 명문장들을 배울 수 있었다.
품격과 평온 그리고 가장 많의 지혜를 얻은 죽음 을을 이해할수 있는 최고의 책이다.
필사했던 내용을 사진으로 남겨본다.
책 내용이 굼굼하신분들을 내가 필사한 내용들을 조금만 읽어봐도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것임을 확신한다.
이책에 감동 받은 나는 허연 시인님의 또 다른 책들도 읽어볼 예정이다.
